본문 바로가기
건강해지는 상식

섬망

by 재활전문가로아 2023. 6. 26.
반응형
목차
1. 섬망의 증상
2. 섬망의 종류
3. 섬망의 원인
4. 연령에 따른 섬망 발병률
5. 섬망이 일어나는 기전
6. 신경전달물질
7. 신경전달물질의 수치를 측정할 수 있는 방법
8. 섬망의 치료방법
9. 섬망의 치료 약물
10. 섬망과 치매

 

 

 

 

섬망이란 정신이 혼미하고 기억 장애, 지남력 상실, 주위 산만 등의 일종의 의식변화가 갑자기 생기는 정신적 질환입니다.

 

www.medindia.net

1. 섬망의 증상

  • 횡설수설하거나 문맥에 맞지 않는 이야기를 한다.
  • 방금 들은 내용을 이해하지 못하거나 기억하지 못한다.
  • 주위 환경을 잘 인지하지 못한다.
  • 충동적이거나 폭력적인 행동을 한다.
  • 환청이나 환상을 겪는다.

 

 

2. 섬망의 종류

  • 가성 섬망 : 이는 가장 흔한 유형으로서 주로 주의력 장애가 나타납니다. 환자는 쉽게 산만해지고 집중하기 어렵습니다. 가성 섬망은 일반적으로 약물 부작용, 감염, 탈수, 전해질 불균형 등으로 인해 발생합니다.
  • 진성 섬망 : 이는 덜 흔한 유형으로서 주로 의식 장애가 나타납니다. 환자는 현재 시간과 장소에 대해 혼란스러워하고 말이 횡설수설합니다. 진성 섬망은 일반적으로 뇌 손상, 뇌졸중, 뇌염 등으로 인해 발생합니다.
  • 혼합형 섬망 : 이는 가성 섬망과 진성 섬망이 혼합된 유형으로서 주의력과 의식 모두에 장애가 나타납니다. 혼합형 섬망은 일반적으로 여러 가지 원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발생합니다. 섬망은 비정상적인 정신 상태로서 질환에 속하지 않습니다. 이 용어는 의학적으로 특정한 의미를 갖고 있지만 어떤 유형의 혼돈 증세를 설명할 때에도 자주 사용됩니다.

 

 

활동성에 따라 활동성 섬망저활동성 섬망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활동성 섬망은 초조, 흥분, 과다각성이 특징적이며, 저활동성 섬망은 졸음, 무기력, 자극에 대한 반응이 적은 특징을 가집니다. 활동성 섬망은 쉽게 알아차릴 수 있지만, 저활동성 섬망은 우울증이나 치매로 오인될 수 있습니다. 활동성 섬망과 저활동성 섬망은 번갈아가며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활동성 섬망과 저활동성 섬망의 원인은 비슷할 수 있으며, 신경전달물질의 불균형이 한 가지 요인일 수 있습니다.

 

 

 

 

3. 섬망의 원인

  • 약물: 섬망을 유발하거나 악화시킬 수 있는 약물에는 수면제, 진정제, 항콜린성 약물, 정신활성 약물, 아편유사제 등이 있습니다. 약물의 과복용이나 갑작스러운 복용 중단도 섬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 탈수: 구토, 설사, 과도한 발한, 화상, 신부전과 이뇨제 사용 등으로 인해 체내의 수분이 부족하면 섬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감염: 폐렴, 혈류 감염, 요로 감염 등과 같은 감염 질환은 전신에 영향을 미치거나 발열을 유발하여 섬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 신체 질환: 신부전, 간부전, 갑상선 기능 저하증 등과 같은 내분비 · 대사 질환이나 심혈관계 및 호흡계 질환 등은 뇌에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하는 데 문제를 일으켜 섬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 뇌 질환: 뇌졸중, 뇌종양, 뇌의 감염 질환 등과 같은 뇌의 질환들은 뇌 조직을 손상시켜 섬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또한 가벼운 두부 손상에 의한 뇌 경막하 출혈도 섬망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 금단: 알코올이나 수면제, 진정제 등 장기간 사용으로 의존이 발생한 약물이나 물질을 갑자기 중단하면 금단 현상이 생기고 이는 섬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섬망의 원인은 하나가 아니라 여러 가지가 복합적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섬망 환자에게는 자세한 의력 조사와 신체검사를 통해 원인을 찾아내고 적절한 치료를 시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aurorahh.com

4. 연령에 따른 섬망 발병률

일반적으로 나이가 많을수록 섬망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노인 섬망은 노인과 병원 입원 환자에서 흔히 나타나는 정신적 장애입니다. 노인이 수술을 받는 경우 특히 섬망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으며, 수술받은 노인 환자 전체의 5~10% 정도에서 수술 후 섬망이 발생하며, 특히 골반 수술 후에는 50% 정도에서 섬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중환자실에 입원한 환자들의 경우, 환자의 나쁜 신체 상태, 중환자실의 폐쇄된 환경 등의 이유로 입원 환자의 50~80%까지 섬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한국 통계청의 자료에 따르면, 2020년 우리나라 사망 원인 2위인 심장 질환은 연령이 증가할수록 연령별 사망률도 증가하며, 특히 70대 이후부터는 발병 시 사망률이 무려 80% 이상에 달합니다. 심장 질환은 섬망을 일으킬 수 있는 신체 질환 중 하나입니다. 따라서 연령별로 섬망 발병률을 비교하면, 70대 이상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추정됩니다. 정확한 연령별 섬망 발병률을 알기 위해서는 대규모의 연구가 필요합니다. 하지만 현재까지 한국에서 연령별 섬망 발병율을 조사한 연구는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연령별 섬망 발병률은 정확하게 알 수 없으며, 추정만 할 수 있습니다.

 

 

 

 

5. 섬망이 일어나는 기전

아직 완전히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섬망은 뇌 속의 신경 전달 물질인 아세틸콜린 분비가 감소하면서 뇌 기능이 저하되어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아세틸콜린은 각성 (깨어 있음)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뇌 속의 신경 전달 물질입니다. 다양한 질병과 약물이 아세틸콜린 분비 감소와 기능 저하를 일으켜 의식이 흐려지면 섬망이 발생하게 됩니다. 따라서 콧물감기약, 어지럼증을 줄이는 약, 과민성 방광 치료제, 정신과 약 등에 들어 있는 항콜린성 효과가 있는 약물은 뇌 안의 아세틸콜린을 직접적으로 감소시킴으로써 섬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6. 신경전달물질

신경전달물질은 뇌에서 신경세포 간에 신호를 전달하는 화학물질입니다. 신경전달물질의 수치가 정상 범위를 벗어나면 뇌의 기능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도파민, 세로토닌, 아세틸콜린 등의 신경전달물질은 기분, 기억, 학습, 주의력 등에 관여합니다. 이러한 신경전달물질의 수치가 낮거나 높으면 우울증, 조현병, 파킨슨병, 알츠하이머병 등의 정신 및 신경 질환을 유발하거나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섬망은 정신 기능이 돌발적인 기복을 보이며 대체로 돌이킬 수 있는 장애입니다. 섬망은 주의력 상실, 지남력 상실, 명확한 사고력 상실 및 각성도(의식)의 변동을 특징으로 합니다. 섬망은 많은 장애, 약물 및 독물들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섬망은 뇌 기능에 영향을 미치는 약물(정신활성 약물)을 복용하거나 견딜 수 없을 정도로 몸이 아플 때 모든 사람은 섬망 증세를 보일 수 있습니다.

 

 

 

7. 신경전달물질의 수치를 측정할 수 있는 방법

디지털 라만 분광 기술은 생체 분자의 광학 검출 한계를 기존의 10억 배로 높여 아토몰 단위까지 측정할 수 있는 기술입니다. 이 기술은 통신 분야의 코드 분할 다중 접속 기술을 생체 분자 검출에 적용하여 잡음 신호를 제거하고 표적 생체 분자 신호만 고순도로 복원합니다. 이 기술을 이용하면 도파민, 세로토닌, 아세틸콜린 등의 신경전달물질을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습니다. 또 다른 방법으로는 브레인칩이 있습니다. 이는 뇌 속 신경전달물질의 농도를 측정하기 위해 뇌에 삽입하는 초소형 칩입니다. 이 칩은 0.5 mm 크기의 뇌척수액 추출용 유체관을 필요로 하지 않고, 특정 뇌 부위에서의 신경전달물질 분석이 가능합니다. 이 칩은 도파민 외에도 글루타메이트, GABA 등의 신경전달물질을 측정할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양전자 방출 단층촬영 (PET), 표면증강 라만 분광 (SERS), 고성능 액체 크로마토그래피 (HPLC), 형광 표지 기반 센서 측정 방식 등의 방법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들 방법들은 검출 한계가 나노몰 단위에 불과하고 측정에 시간이 오래 걸리는 단점이 있습니다.

 

 

 

 

8. 섬망의 치료방법

  • 시계와 달력을 잘 보이는 곳에 두어 날짜와 시간을 인식하도록 돕는다.
  • 낮에는 밝은 환경을 조성하고 밤에는 조명을 켜준다.
  • 간병인이나 간호사가 자주 바뀌지 않도록 한다.
  • 현재 상황을 자주 설명해 준다.
  • 익숙하고 좋아하는 물건을 주변에 두어 안정감을 준다.
  • 시끄러운 환경을 피하게 해 준다. 섬망은 일시적인 질환으로 원인을 찾아 적절한 치료를 하면 증상이 호전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고령자나 큰 수술을 받은 사람, 약물 복용이나 영양 부족 등의 원인으로 섬망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9. 섬망의 치료 약물

일반적으로 섬망을 일으킨 원인 질환을 치료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그러나 섬망이 심하거나 환자가 폭력적이거나 자기 자신이나 타인에게 위험을 끼칠 수 있는 경우에는 약물 요법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섬망에 사용되는 약물은 다음과 같습니다

  • 항정신병약 : haloperidol, risperidone, olanzapine, quetiapine, ziprasidone 등이 있습니다. 이들은 환각이나 망상과 같은 정신 증상을 완화하고 흥분 상태를 진정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부작용으로는 구갈, 몸 움직임 둔화, 어지러움, 배뇨/배변장애 등이 있습니다.
  • 진정제 : dexmedetomidine, benzodiazepine 등이 있습니다. 이들은 불안이나 불면증을 완화하고 신경 활동을 조절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부작용으로는 저혈압, 저 호흡, 의존성 등이 있습니다. benzodiazepine은 알코올이나 약물 금단에 의한 섬망에만 사용하고 다른 경우에는 사용하지 않습니다. 섬망에 사용되는 약물은 의사의 처방에 따라 적절한 용량과 기간 동안 복용해야 합니다. 약물 요법 외에도 섬망 환자에게는 주위 환경을 안정적이고 친숙하게 만들어주고 현재 상황을 자주 설명해 주고 시간과 장소를 인식하도록 돕는 것이 중요합니다.

 

 

 

betterhealthwhileaging.net

10. 섬망과 치매

  • 섬망은 갑자기 시작되고 일시적이며 치료가 가능한 반면, 치매는 점진적으로 시작되고 지속적이며 치료가 어려운 질환입니다.
  • 섬망은 주로 주의력에 영향을 미치고 치매는 주로 기억력에 영향을 미칩니다.
  • 섬망은 하루 중에 증상의 변화가 심하고 시간과 장소에 대한 인식이 흔들리는 반면, 치매는 증상의 변화가 미미하고 시간과 장소에 대한 인식이 점차 사라지는 특징이 있습니다.
  • 섬망은 다양한 질병과 약물이 원인이 될 수 있고 치매는 주로 뇌의 손상이 원인이 됩니다.

 

섬망과 치매를 구분하는 것은 중요합니다. 섬망은 심각한 의학적 문제를 나타낼 수 있으므로 즉시 진단과 치료가 필요합니다. 치매는 예방과 관리가 필요한 만성 질환입니다. 섬망과 치매가 동시에 발생할 수도 있으므로 의사와 상담하는 것이 좋습니다. 섬망의 원인은 다양합니다. 섬망은 뇌 기능에 영향을 미치는 어떤 요인이라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반응형

'건강해지는 상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똑버스와 광역콜버스  (2) 2023.06.27
보조기기 건강보험급여(의료급여) 적용  (0) 2023.06.27
비타민A 연고  (4) 2023.06.25
자외선 차단 양산  (0) 2023.06.25
지역사회 재활시설(장애인)  (0) 2023.06.25

댓글